[코로나19] ‘5부제 첫 주말’ 마스크 1036만장 공급…“주중과 중복구매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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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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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하나로마트서 구입

'공적 마스크 구매' 붐비는 약국.[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인 이번 주말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1036만 여개를 공급한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14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에는 주중에 구입하지 못한 분의 수요를 고려해 지난주 주말 공급량 575만5000개 보다 많은 1036만7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될 마스크는 총 878만6000개다. 약국 792만4000개, 하나로마트 33만3000개, 의료기관 52만9000개다. 15일은 전량 약국에만 158만1000개가 풀린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주말 약국에 마스크 556만 여개를 공급, 약국별로 150개에서 200개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주말에는 인구밀도 및 감염자 수를 고려해 공급물량을 950만여개로 늘렸다. 약국별로 △서울은 400개(토요일)‧250개(일요일) △광주‧전남‧전북‧제주는 250개(토요일)‧200개(일요일) △그 외 지역은 350개(토요일)‧200개(일요일)씩 공급될 예정이다.

하나로마트에는 지난주 주말 공급량 19만개보다 많은 33만3000개를 공급한다.

하나로마트는 이날부터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됐다. 주말 동안에는 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만 구매할 수 있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다.

일요일은 마스크 앱에서 재고량을 확인하거나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대리 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다.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대리 구매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은 종이증명서뿐 아니라 전자증명서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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