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외국인직접투자, 코로나19 충격에 25.6%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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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3-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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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작년 동기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468억3000만위안(약 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6% 줄어든 숫자다.

종창칭(宗長靑) 중국 상무부 외자사(司) 사장은 13일 국무원 합동 방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의 영향이며 춘제(春節·중국의 설) 요인도 겹쳤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 이동과 물류가 원활하지 않았고, 기업이 대규모로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에 투자 활동이 제한받았고 투자자 관망세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1~2월 FDI는 위안화 기준 1334억위안으로 1년 전보다 8.6% 감소했다. 1월 FDI는 875억7000만위안으로 4% 증가했다.

종 사장은 "중국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 한해 안정적인 외자 유치 목표를 달성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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