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돼지열병 확산 차단 추가 울타리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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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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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화천 찾아 광역울타리 점검

  • ASF 감염 멧돼지 강원 화천 138건 전국 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2일 강원 화천을 찾아 "양구, 춘천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지 않도록 추가 울타리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강원 화천은 올해 1월 야생멧돼지 ASF가 처음 확진된 이후 ASF 양성 개체가 급증해 지난 11일까지 모두 138건으로 전국에서 최다로 집계됐다. 다만 강원 양구 비무장지대(DMZ)와 춘천 지역은 아직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화천 간동면 일대에서 ASF 확진이 잇따르자 지난달 중순부터 화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조 장관은 "ASF 동남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고, 광역 울타리의 취약 구간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보강해달라"며 "울타리 훼손 지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해 멧돼지 이동이 제대로 차단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양구 21사단 군 관계자들에게는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과 DMZ 통문을 출입하는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DMZ를 통해 ASF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DMZ 내 멧돼지 서식지 환경 조사를 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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