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마다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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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3-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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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마다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대구, 경북 지역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원하면 정부는 그것을 마다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정 총리는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복구하는 데 있어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제도"라며 "코로나19의 경우 감염병방지법에 (지원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돕는 게 낫다는 게 정부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특별재난지역보다 더 능가하는 수준으로 대구·경북에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미래통합당 의원은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은 법적인 근거가 없고 특별재난지역 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지만 추경에 반영된 수준을 보면 미흡하다"며 "하루 속히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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