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코로나19 의심환자 1인실 입원 비용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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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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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대해 1인실 입원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더라도 감염된 것으로 의심이 돼서 1인실에 입원한 경우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손 홍보관리반장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의심 시) 격리 1인실 수가를 적용해서 그 수가에 대해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부담을 완화할 수 없느냐는 요청이 계속 들어오는 중이다. 이러한 부분은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의 병원 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의심 환자가 1인실에 적극적으로 입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격리 1인실 이용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는 하루 20만원 가량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도 환자는 이 중 20%인 약 4만원을 본인부담 해야 한다.

4인실이나 6인실에 입원했을 때 본인부담금 하루 3000원~1만원 정도에 비해 비용이 높다보니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1인실 입원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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