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임 간호장교 75명 전원 대구 투입... 국방부, 단체헌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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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3-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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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 외래진료 한시 중단하고 대구 지원에 총력"

  • 혈액 수급 '비상'에 단체헌혈 실시... 표준운영 절차 강화

지난 3일 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해 소위로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 75명 전원이 5일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됐다.

국방부는 "군 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기존에 실시하던 외래진료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대구 확진 환자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군대구병원에는 군의관 37명, 간호장교 148명, 간호사(군무원) 6명, 간호조무사(군무원) 6명, 일반지원 인력 204명, 민간간호조무사 31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추가돼 총 507명이 의료 지원에 나선다.

국군대구병원이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98개 병상도 303개로 확대됐다. 1인실 15개, 2인실 10개, 4인실 67개다. 121개의 음압기도 각 병실 여건에 맞게 설치해 병실 전체를 음압병실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체헌혈을 실시한다. 

단체헌혈은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의해 △적십자사 채혈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전수조사 △혈액원에 소속된 전 직원 일일 건강 상태 점검 △채혈 시 직원과 헌혈자도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표준운영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4일 경북 경산시 국군대구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간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료지원 임무에 투입된 한 신임 간호장교가 카메라를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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