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용호 "이혜훈, 동대문 출마 환영…토박이와 철새 대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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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3-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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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관위에 호소, 하루속히 후보 선정 해달라"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하는 지용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일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의 출마설과 관련, "공천 신청을 환영하지만 거기까지다. 동대문에 발을 들이는 순간 동대문이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대문을은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 서초에서 컷오프 당하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선택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고 민주주의를 올곧게 지켜온 시민들의 위대한 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했다.

지 예비후보는 "저는 1984년 경희대 법대에 입학한 이래 37년간 동대문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고 결혼을 했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고 있다. 동대문의 과거와 현재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 예비후보는 "이혜훈 의원께서 오신다면 토박이와 철새의 한판 대결,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중진과 동대문을 사랑하는 신인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라며 "현명하신 우리 동대문을 주민들이 잘 판단해 주시고 심판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아울러 동대문을의 공천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도 호소한다. 우리 지역 공천이 차일피일 늦어져서 주민들의 염려와 원성이 크다"며 "본선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루속히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후보선정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지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 정무실장을 지낸 이낙연계 인사다.
 

[사진=지용호 예비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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