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WHO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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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3-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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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가까운 시일 내에 팬데믹 지정할 가능성 있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우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간 상태"라고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사회 전파가 이렇게 잘 이뤄지는 호흡기 계통의 병원체는 예전에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비관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적절한 대책을 세운다면 이 같은 지역사회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NN은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WHO가 아직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분류하지는 않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으로 번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3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코로나19 감염자는 전 세계에서 9만1313명을 넘어섰다. 이 중 사망자는 3118명에 이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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