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미국행 모든 항공편에서 출국 전 발열검사 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20-03-02 17: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발열(37.5℃) 확인 시 탑승거부 될 수 있어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행 노선에서 일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시행하고 있는 발열검사를 3일 00시 이후 출발편부터 우리나라 모든 국적사 및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미국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과 우리 국민의 항공이동 편의 유지를 위한 차원에서 지난 1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정해졌다.

현재 인천공항 출국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국내·외 항공사는 중국·UAE 등과 같이 상대국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에 탑승직전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한국발(發) 미국노선에 취항 중인 모든 항공사(미국 국적 항공사 포함)에 대해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요청했다. 탑승구에서 발열이 확인되는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우리 항공기의 운항제한 및 아국민의 입국제한 조치 등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 국토교통관이 파견돼 있는 우리 공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외국정부의 추가 제한 방지 및 기존 제한 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행 KE017편 탑승구 앞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탑승 승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