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밤사이 사망자 또 추가…국내 누적 사망자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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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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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하루 5명 사망

병상 부족에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된 대구 확진자.[사진=연합뉴스]



밤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에서 A(77)씨가 숨진 것을 경찰이 확인해 수성보건소에 통보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음압병상 부족으로 입원을 기다리다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18분경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86세 여성 확진자가 호흡 곤란 증세로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25분께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0세 남성이, 오전 11시 20분경은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 있던 82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 오전 1시 40분께는 전날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77세 여성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는 평소 간암, 객담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확진판정은 사망 당일인 1일에 받았다.

이날 하루 대구에서만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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