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 휘발유 ℓ당 8원 내린 1530.5원…5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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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2-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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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도 10.3원 내린 ℓ당 1351.7원…'코로나19'에 IAEA 석유수요 하향조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양상을 보이면서,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째 하락세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하락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30.5원이었다.

하락 폭은 매주 ℓ당 1.1원, 6.7원, 10.7원, 14.1원이었다가 8.0원으로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지역별 판매가격 추이 [그래프=오피넷 제공]


전국 최고가 휘발유 가격은 서울 지역으로 전주보다 ℓ당 5.0원 하락한 1609.5원이었다.

전국 최저가인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6.6원 하락한 1500.1원이었다. 이는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5원 낮은 수준이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 주유소로 7.1원 내린 ℓ당 1507.7원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542.6원으로 전주 대비 7.6원 내렸다.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 [표=오피넷 제공]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10.3원 내린 ℓ당 1351.7원이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경유 가격은 ℓ당 1324.원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1364.7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 반영세가 계속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IMF의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IEA 사무총장의 ‘석유수요 하향조정 필요성’ 발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면서 국내 휘발유, 경유 값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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