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CDC "길게 기른 턱수염이 마스크 착용 방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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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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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수염, 바이러스 차단하는 데 지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종류의 수염이 마스크 착용을 방해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CDC는 "수염은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착용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려야 하는데 수염이 마스크 착용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

또한 수염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할 때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염은 인공호흡기에서 숨을 내쉬는 '호기 밸브'를 막아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게 이유다.

특히 얼굴을 덥수룩하게 뒤덮는 턱수염이나 길쭉한 수염, 염소수염인 '고우티' 등 5종류의 수염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착용 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다만 단정한 상태의 구레나룻(사이드위스커)과 아랫입술 아래에 조그맣게 기른 수염(솔 패치), 전등갓 모양의 수염(램프셰이드) 등을 기른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도 괜찮다고 CDC는 전했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CDC가 권고한 수염 종류[사진=CD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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