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청년 공정 희망 7대 공약’...“대입 정시선발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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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2-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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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대학원 진학 서류...영구보관 규정

미래통합당은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대입 정시모집 비율 50% 이상 등을 담은 청년 공정 희망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희망공약개발 단장인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사퇴했지만, 청년 세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태도, 특권과 반칙 등이 여전히 문재인 정권 전반에 흐른다”면서 “통합당은 청년들이 공정의 가치 아래 도전하며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현재 시행령으로 규정된 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사항을 ‘고등교육법’에 규정하고 수는 선발 인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못 박겠다고 했다.

이는 2023학년도까지 정시 선발 인원을 40% 이상으로 늘린다는 교육부의 현 방침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아울러 통합당은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대학·대학원 진학 서류 원본을 전자문서로 영구보관하도록 규정해 향후 입시 불공정 사례를 적발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개정해 노조 조합원의 친인척을 부당하게 우선 채용하는 행위 역시 부당노동행위로 금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통합당은 청탁금지법과 채용절차법을 개정해 채용 강요 등 채용 부정행위를 엄벌하고, 공정한 채용을 감시·감독하는 기구를 21대 국회에 신설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밖에 통합당은 청년 창업농에 대한 정착지원금을 5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하고, 공영 예술품 유통 플랫폼인 ‘문화 마켓’을 만들어 신인 예술가를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스타트업지원공제회’를 만들어 복지·노후를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청년' 공약 발표하는 통합당.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희망공약개발단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년 공정 희망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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