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양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50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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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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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26일 행신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57)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현재 A씨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고양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사 신청부터 검진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26일부터 운영한다.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덕양구 주교 제1공용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운영된다.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음식을 주문하고 받는 방법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를 타고 온 피검사자가 선별진료소에 도착하면 의료진이 차량에 탑승한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한다. 이후 진료 신청, 문진, 수납 등을 모두 차에서 내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안심카 진료소는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추후 검토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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