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입인재 '전략 배치' 막바지…5명 비례대표 경선 출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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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2-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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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일 충남 천안병 배치 검토…지역선 "더 강력한 후보 없나"

  • 최기상 서울 금천·동작을 가능성엔 "결정된 것 없어"…이규희 불출마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영입 인재 19명의 전략 배치를 위해 고심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에 전략 공천되거나 비례대표 경선 출마로 결정되는 등 진로에 가닥이 잡히기도 했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영입인재 중 5명이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진로를 정한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김병주 전 육군 대장과 함께 '태호엄마' 이소현씨, 원옥금 주한베트남 교민회장이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한다. 또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지낸 이경수 박사도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다.

지역구 출마의 경우 △이탄희(경기 용인정) 전 판사 △홍정민(경기 고양병) 로스토리 대표 △이재영(경남 양산갑)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용우(경기 고양정)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이소연(경기 의왕·과천) 변호사가 지역구를 확정했다.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의 경우 충남 천안병 배치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역에서 더 강력한 인물을 물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 지도부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상 전 북부지법 부장판사의 경우 서울 금천과 서울 동작을 배치 '시나리오'가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고수하고 있다.

고검장 출신인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에 대해선 전남 순천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의 경우 세종·충남 지역 배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이수진 전 판사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최지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오영환 전 소방관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중에서도 지역구 배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략지역으로 선정됐으나 후보가 확정·내정됐다고 인식되지 않는 지역은 △서울 송파갑 △서울 동작을 △서울 중구성동을 △서울 금천 △경기 의정부갑 △경기 광명갑 △경기 고양을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강서을 △대전 대덕 △충남 천안병 등이다.

이 중 서울 송파갑에는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서울 중구성동을은 김남국 변호사의 배치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전 대덕에는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팀장이 배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충남 천안갑의 이규희 의원이 총선 불출마하기로 하면서 이곳 역시 전략지역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이 의원의 불출마는 이훈(서울 금천)·윤일규(충남 천안병) 의원에 이어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 심사 뒤 나온 세 번째 결심이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환영행사에 법조인 출신 영입 인재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탄희 전 판사, 이소영 변호사, 이수진 전 판사(뒷줄 오른쪽 첫번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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