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병용 의정부시장, 신천지교회 폐쇄 직접 확인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긴급 점검'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이 25일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을 긴급 점검하며 동대구 버스 운행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최근 인근 포천과 남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5일 방역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안 시장은 현재 의정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외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지하철 1호선 역사 등을 우선 점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가운데)이 25일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너를 긴급 점검하며 한 승객에게 개인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히 관내 신천지 교회를 방문, 직접 방역소독과 폐쇄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안 시장의 지시에 따라 대구로 운행하는 고속버스 전 차량과 버스터미널 전역에 대한 소독을 확대한 바 있다.

운행 횟수를 1일 7회에서 2회로 줄여 운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25일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역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 시장은 "현재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초기 상황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며 "정부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극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도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