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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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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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8%↓ 선전성분 1.23%↑ 창업판 1.68%↑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0.28%) 하락한 303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42.68포인트(1.23%) 상승한 1만1772.38로 장을 마감했으며, 창업판지수도 37.33포인트(1.68%) 크게 오른 2263.9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516억, 7704억 위안으로, 지난 18일 이후 1조 위안을 넘어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주류(-2.08%), 교통운수(-1.50%), 호텔관광(-1.39%), 금융(-1.07%), 가구(-0.81%), 비행기(-0.72%), 개발구(-0.67%), 조선(-0.23%), 석유(-0.22%), 가전(-0.13%), 철강(-0.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IT(3.42%), 의료기기(2.63%), 유리(2.03%), 시멘트(1.87%), 부동산(1.37%), 농임목어업(1.22%), 화공(1.20%), 식품(1.13%), 발전설비(1.0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8%), 환경보호(0.81%), 석탄(0.57%), 전력(0.47%), 차신주(0.15%), 바이오제약(0.10%)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5.6%로 하향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IMF가 지난달 월간보고서에서 전망한 6.0%보다 0.4%포인트 낮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7150명, 사망자는 259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409명, 사망자는 150명 늘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2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5%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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