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 사인은 폐렴... 청도대남병원서 부산으로 이송 중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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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2-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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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두 번째 사망자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는 11일부터 발열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이라며 밝혔다.

두 번째 사망자는 55세 한국인 여성이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오랜 기간 입원한 상태였다. 22일 대구와 경북지역 음압병상이 부족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정 본부장은 "환자분의 폐렴이 상당히 진행됐고 중증이었기 때문에 음압병상이 필요했다"며 "경북 지역 환자였으므로 가장 가까운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배정하면서 부산으로 이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도착 후 사망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중증인 환자는 분류를 철저히 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잘 배정하고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대남병원에 장기 입원했던던 첫 번째 사망자 역시 폐기종을 기저저질환으로 갖고 있었다. 만성 폐 질환에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더해져 호흠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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