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D램 가격] '코로나19' 영향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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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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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램익스체인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D램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탓에 중국 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2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4 8Gb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이날 기준 평균 3.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달 대비 1.2%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2.81달러까지 하락했던 D램 가격은 올해 들어서 반등하고 있다. 업계는 연초에 이커머스 산업 성장과 데이터 센터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D램 수요가 올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 지난달까지 공급량 대비 많은 수요가 D램 가격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 시장 수요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반도체 D램 가격 상승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PC용 D램은 전체 D램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나 전체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모바일용 및 30% 이상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D램 가격 하락이 반도체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 세계 D램의 80% 가량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코로나19를 대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346명이라고 발표했다. 전일 대비 14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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