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농산물 수급 안정 농업인 단체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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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2-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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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로 외식·화훼 산업 우려도 전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과 가축질병 발생 최소화 등을 위해 농업인 단체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 단체장들과 농정 소통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양파, 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의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외식·화훼 산업과 농식품 수출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김 장관은 "분야별 영향을 주기적으로 점검,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농식품부의 농정 방향도 공유했다. 공익형 직불제 추진을 위한 '농업·농촌 공익 직불법' 제정 과정에서 농업인 단체가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도 전했다.

농업 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해 도입된 공익형 직불제는 올해부터 모든 농가가 최소 100만원의 직불금을 받게 된다.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소규모 농가에는 일률적으로 연 120만원을 지급한다.

공익형 직불제는 농업계의 숙원이기도 했다. 김 장관은 "정부도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직불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박흥식 농민의길 상임대표 등 36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 단체장들과 농정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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