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무청, 대구·경북 1950여명 병역판정검사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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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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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병무청이 대구 지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지했다.

20일 병무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방청과 중앙신체검사소의 병역판정검사를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중지 기간을 2주로 잡았으며, 상황에 따라 2주 뒤에도 유지될 수 있다.

잠정 중지 기간 대구·경북지역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1950여명이다.

당초 2월 24∼26일 열릴 예정인 해군 모집병 면접은 3월 11∼12일로 조정됐다. 3월 5∼6일인 공군은 3월 16∼17일, 3월 3∼4일인 해병은 3월 18~19일로 연기됐다. 육군은 해당 기간 모집 일정이 없다.

대구·경북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에 대해서는 이전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22명이 추가돼 총 1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텅 빈 대구 도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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