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신성 '홀란드', 네이마르·음바페 앞에서 기량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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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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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사진=도르트문트 SNS]


엘링 홀란드(21)가 또 터뜨렸다.

19일 새벽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파리 생제르맹을 2-1로 꺾었다.

이날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는 2골을 기록한 홀란드였다.

전반전부터 치열했던 경기는 후반전 10분 사이 결판났다.

후반 68분 홀란드는 본인 앞으로 흘러나온 공을 골대로 밀어 넣으며 첫 골을 기록했다. 홀란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좌’ 세레모니도 빠지지 않았다.

파리는 곧장 따라갔다. 후반 75분 갈비뼈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가 음바페의 패스를 침착하게 동점골로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는 1분 만에 또 균형을 잃었다. 후반 76분 홀란드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로 끝났다.

홀란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겸손을 표했다. 홀란드는 “우리는 오늘 실점을 했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다”며 “우리는 발전하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PSG(파리 생제르맹)은 매우 강한 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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