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애플 '코로나19' 충격 우려에 '휘청'...다우·S&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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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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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 0.56%↓ S&P500 0.29%↓ 나스닥 0.02%↑

  • 금값 1600달러 돌파...2013년 이후 7년 만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애플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생산과 판매가 모두 위축됐다고 발표한 영향에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나스닥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만9232.1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9.87포인트(0.29%) 내린 3370.29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57포인트(0.02%) 오른 9732.74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애플이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발표한 여파에 뉴욕증시는 아래를 향했다.

애플은 "중국 내 제조 파트너들의 생산 재개가 예상보다 더디고 코로나19로 중국 내 수요도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1.83% 하락했다. 장중 3% 넘게 밀리다가 장 후반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먼드 제임스 애널리스트 크리스 카소는 "애플의 제조 파트너들이 생산을 완전히 재개하고 중국 내 소매 시설이 정상화되면 생산과 수요 대부분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주요 증시도 내림세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9% 내린 7382.0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48% 하락한 6056.82에, 독일 DAX지수는 0.75% 떨어진 1만3681.19로 각각 종가를 형성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39% 낮아진 430.30에 장을 종료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5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7% 오른 57.71달러를 가리켰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1600달러를 돌파했다. 2013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7.20달러) 급등한 1603.60달러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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