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15 총선] 윤형권 "공급자 중심 아닌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중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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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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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발 마을버스,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버스 자치제'

  • 복합환승센터 운영, 재정자립지원으로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 더불어민주당 유력 경선주자인 윤형권 예비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과 직결된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김기완 기자]

시민을 위한 큰 정치를 펼치기 위해 현직 광역의원 신분을 내던지고, 제21대 총선에 출마키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주자로 나선 윤형권 예비후보가 민생과 직결된 공약을 발표했다.

18일, 윤형권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Δ대중교통단계적 무료화 Δ마을버스자치제 Δ1번국도 BRT노선 도입 Δ자전거고속도로 건설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시민 누구나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발전 방향에 초점두고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선 '마을버스자치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비와 시비 매칭으로 전기버스를 지원하고, 시민들이 노선을 결정하고 주민자치회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 같은 공약은 현재 지역 내 마을버스 운행은 교통공사가 결정한 버스 노선만으로 주민들이 탑승하는 구조다. 이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향노선'이라는 데 있다.

따라서, 윤 예비후보가 제시한 마을버스자치제는 이용자가들 간 합의를 통해 노선을 결정하는 '양방향노선'이다.

특히, 마을버스자치제의 전기버스 접목은 미래지향적이며 운영비가 적게 드는 점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 예비후보는 "이런 구조의 버스 구입은 환경부와 세종시의 보조금으로 가능해 주민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말한다. 운영비 역시 버스 이용시민 일인당 한 달에 1천원이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윤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를 시작으로 대중교통(버스) 분담률을 2024년까지 30%, 2030년까지 6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중교통 무료화에 따른 재원 마련은 세종교통공사에 복합환승센터를 운영케 해 재정자립을 지원하고 광고수익을 올리도록 버스 후면광고 허용 법률 지원도 검토한다는 것.

윤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대중교통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교통혼잡으로 도시 기능이 쇠퇴되고 주차 문제 등으로 도시발전에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크디."며 "대중교통 교통 분담률을 현행 13.6%에서 70% 이상으로 올려 교통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안'을 기초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형권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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