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세균 총리 “29번째 확진자 엄중 인식…중국 거친 유학생 면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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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20-02-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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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 중수본회의 주재…"대학별로 유학생 원격 수업 여건 마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확인돼 정부는 엄중한 인식하게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추가 감염사례를 차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보건당국에서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요양병원과 같이 건강 취약계층이 있는 시설에 대해선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중국을 거쳐 들어오는 유학생 관리에 대해서도 "특별입국 절차로 정부 방역망 내에서 면밀히 관리하고, 입국 후 14일간 대학과 지자체, 방역 당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 하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유학생들이 입국하지 않고도 현지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원격 수업 여건도 대학별로 마련하고, 외국 유학생들도 우리의 학생이므로 혐오 감정이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포용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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