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박수…지원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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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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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이겨낼 큰 힘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 구도심,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十匙一飯)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전하며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착한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소비 활동으로 호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 전주시는 상가 임대료의 자발적인 인하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통해 당분간 임대료의 5~20%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들의 매출 하락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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