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2P업체 팝펀딩 사기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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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2-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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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P2P업체 팝펀딩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팝펀딩의 대출 취급 실태를 검사한 결과 사기 혐의를 포착하고 최근 검찰에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팝펀딩은 손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 투자금으로 돌려막는 방법으로 분식 회계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펀딩은 중소기업의 재고 자산 등을 담보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빌려주는 동산담보 대출을 주로 취급한다.

하지만 일부 업체의 대출이 연체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팝펀딩에 투자한 사모펀드 여러 개가 원리금을 만기일에 상환하지 못해 상환 일정을 미루게 됐다.

한편, 팝펀딩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 회사의 물류 창고를 방문해 ‘동산 금융의 혁신 사례’로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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