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2월 말까지 통합 마치고 그만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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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2-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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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2월 말까지 통합을 마치고 (대표를)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박주선 의원이 2월 말까지 사퇴한다고 했는데 맞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월 말이라는 시한에 대해서는 “2월 말까지 통합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민주평화당과 양당 간 통합 논의에 우선 착수했다.

대안신당을 포함해 호남 기반 3당 통합이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손 대표가 사퇴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일단 양당간 논의가 이뤄진 것이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은 청년·미래세대를 포함하는 ‘2단계 통합’ 시점인 이달 말까지는 현재 대표들로 공동 지도체제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야기 듣는 손학규 대표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오후 전북 전주 시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장모의 빈소를 찾아 김 의원을 위로한 뒤 이야기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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