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CCTV·IP카메라 영상보안 암호화 솔루션 출시...공공기관과 지자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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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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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맥]

 
보안 취약점을 파고드는 해킹 위험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맥이 CCTV·IP카메라 영상보안 암호화 솔루션인 SABER-VS를 출시해 작년부터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맥에 따르면 영상보안솔루션 SABER-VS는 CCTV, IP카메라 등을 통한 영상 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를 막는 제품이며, 국정원 CC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스맥은 조달청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SABER-VS를 공공기관, 지자체, 통신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스맥은 또 다른 IT 보안 솔류션인 사이버리즌 총판 계약을 지난 2017년 체결해 철저한 보안을 요구하는 금융기관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최근 범죄예방과 시설 안전 관리 등 사회질서 유지 필요에 따라 CCTV 설치 대수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영상정보 유출과 해킹 방지 등 안전 대책 마련은 더디다"고 말했다.

실제로 개인영상정보 보호법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회에서 여전히 계류 중이다. CCTV의 보안 취약점은 꾸준히 드러나고 있다. 웹캠 해킹사이트인 인세캠에는 전 세계 CCTV 영상이 실시간 중계되고 있으며 최근 태국 교도소 CCTV도 유튜브에 유출돼 논란이 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한 CCTV 개인정보 침해 동향 보고에 따르면 미국 경찰이 운영하는 보디캠 사생활 보호 논란과 중국의 CCTV 통한 시민감시 지능화 논란 등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은 인공지능 기반 얼굴인식 기술과의 결합으로 침해의 범위,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CCTV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드론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술적, 법적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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