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이합집산·가짜정당 딴전…국민안전 안중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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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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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정상화 지체돼 유감…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정치일정 없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지 의심이 든다. 선거용 이합집산과 가짜정당 위장전입 계획으로 분주한 모습인데, 국민 안전은 안중에 없나"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회의 의무를 외면하고 당장 본회의와 특위, 상임위를 열자는 간곡한 제안을 외면하는 것이 한국당의 모습"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가 한없이 지체돼 유감스럽다"면서 "한국당의 딴전에 대해 국민은 지쳐가고 있다.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가운데 태업 상황에 대해 한국당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이합집산과 가짜정당 기획이라는 한가한 난장(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섞여 떠들어 대거나 뒤엉커 뒤죽박죽이 된 곳)을 버리고 국민 생명을 지키는 민생 최일선으로 달려오길 절박하게 호소한다"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국민과 함께 국회의원 모두가 영웅이 되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국민 안전보다 더 중요한 정치일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였던 중국인 여성의 퇴원 소식을 거론, "긴장 상황이지만 작은 희망도 국민의 힘으로 쌓여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감염 경로가 넓어지고 감염 형태가 복잡해지는 양상이지만, 정부와 의료기관이 다시 힘을 내 조기진단과 신속한 조치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 데에 주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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