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탁 제조사 폭스콘, 中 공장서 마스크 대량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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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2-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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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까지 일일 200만개 대량출하 체제 구축

애플의 최대 위탁 제조사인 대만 훙하이정밀공업 자회사 폭스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을 비롯 세계 곳곳이 ‘마스크대란’에 빠지자 의료용 마스크 생산에 들어갔다.

7일 연합보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 선전 룽화 공장에서 지난 5일부터 고기능의 의료용 마스크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폭스콘은 이 제품의 품질 안정 확인을 거쳐 이달 말까지 계속 시설을 확충해 일일 200만개를 출하하는 체재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래 폭스콘 중국 공장은 애플 아이폰과 주변 기기를 제조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가 극심한 품귀를 빚자 이를 생산하는데 라인을 일부 돌린 것이다.

선전공장에서 만든 마스크는 일단 자체 직원과 중국 국내에 우선적으로 공급하지만 이후 역시 마스크 부족으로 구입규제 정책까지 내놓은 대만을 비롯한 각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훙하이 정밀은 생산관리, 시장협력, 기술 수출 등에서 능력과 강점을 살려 원재료 구매, 장비 제조,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해 마스크 생산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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