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신종 코로나 확산세에도 사흘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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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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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72%↑ 선전성분 2.87%↑ 창업판 3.74%↑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직후 첫 거래일에서 8%가까이 대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2포인트(1.72%) 급등한 2866.5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5.84포인트(2.87%) 오른 1만601.34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72.63포인트(3.74%) 급등한 2012.2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85억 위안과 5548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6.19%), 환경보호(5.45%), 의료기기(4.62%), 전자IT(4.3%), 항공기제조(3.67%), 방직(3.64%), 농약·화학비료(3.5%), 화공(3.43%), 석유(3.23%), 전자기기(3.1%), 바이오제약(2.87%), 식품(2.8%), 조선(2.71%), 방직기계(2.63%), 기계(2.58%), 호텔관광(2.53%), 교통운수(2.15%), 석탄(2.1%), 자동차(2.08%), 가전(1.9%), 가구(1.84%), 주류(1.55%), 부동산(1.53%), 금융(1.41%), 비철금속(1.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외국인은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서 135억 위안(약 2조2890억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크게 폭락한 중국증시의 저가 매수를 노렸다는 해석이다.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 인하도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1분부터 지난해 9월 부과한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관세가 10% 부과되던 제품은 5%, 기존 관세가 5%였던 제품은 2.5%로 각각 인하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6.998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3%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중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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