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라디오스타, 손승연 '성형 의혹·에릭남과의 열애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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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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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승연이 '라디오스타'에서 모든 의혹들을 해명했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배우 이동건, 강경준, 가수 손승연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출연했다.

성형 의혹부터 언급했다. 손승연은 "항상 방송에 나가면 학창시절 동창들에게서 연락이 많이 온다. 늘 '예뻐졌더라' 멘트로 시작한다. 살 많이 빠졌다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외모 변천사 사진 공개에 당황해 웃음을 샀다. 김구라는 "이러니까 연락이 오는 거다"고 농담을 던졌다. 손승연은 "성형 의혹을 많이 받는데 정말 안했다"면서 "몸무게를 15kg 넘게 뺐다"고 해명했다.

손승연은 동료 가수 에릭남과의 열애설도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게 오해가 있었다. 에릭남 오빠랑 동갑인 백아연이랑 셋이 라디오 방송을 2년 넘게 같이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어 따로 만나서 놀자고 했었다는 것.

손승연은 "마침 '아이언맨3'이 개봉해서 다 같이 보러 가자 했다. 그날 아연이가 당일에 녹음이 잡혀서 펑크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랑 에릭남 오빠는 그런 것(썸) 없이 친한 사이니까 영화가 보고 싶으니 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분식집에 간 사진이 포착됐다고. 손승연은 "다음날 라디오 방송에서 만난 아연이한테 엄청 뭐라고 했다. 니가 안 나와서 그렇다고. 일절 감정이 없어서 아무렇지도 않았다"면서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룹 BTS 멤버 뷔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손승연은 "뷔가 손승연의 성덕이라고"라는 MC들의 얘기에 과거 KBS 가요대축제 당시를 떠올렸다.

손승연은 "BTS 매니저 이사님과 제가 되게 친하다. 그 분이 뷔를 데리고 제 대기실 앞에 찾아온 거다. 나갔는데 뷔랑 둘만 있었다"고 했다. 이어 "뷔가 팬이라 인사하고 싶다고 해서 왔다더라. 몸둘 바를 몰랐다"고 덧붙였다.

번호 교환도 바로 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손승연은 "매니저 오빠가 '번호 교환 해도 되지?' 해서 그 자리에서 교환하게 됐다. 뷔씨가 친화력이 굉장히 좋다. 바로 전화가 오더라. '누나 어디냐', '리허설 하러 안 오냐'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은 "전혀 감정이 없으니까 그 자리에서 하는 거다. 아무 감정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어 폭소를 유발했다.

지금도 연락을 하느냐는 질문에 손승연은 "미국에서 잘 되고 난 다음부터는 제가 연락하기도 미안하고 그래서 잘 안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고마운 건 SNS에 제 음악 홍보도 해주고 그런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손승연 외에도 배우 이동건, 배우 강경준, 뮤지컬배우 김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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