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사남 누구길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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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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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살 연상 한국인 남편과 결혼...시어머니와의 일화 눈길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굴사남이 화제다.

19일 재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에서는 12살 연상의 한국인 남편 박대성 씨를 만나 한국에서 머문 지 14년이 넘은 베테랑 주부 굴사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굴사남은 시어머니의 묘지를 찾아가 "보고싶다"는 절절한 마음을 전하며 오열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의 시어머니는 암 투병 중 한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굴사남은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다. 

굴사남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 박대성 씨와 만난 지 5일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굴사남은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 느낌이라서 반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굴사남은 시어머니, 남편, 아이들까지 3대가 모여사는 집안의 외국인 며느리로 살아가는 희로애락을 가감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굴사남은 우즈베키스탄어로 '꽃공주'라는 뜻이다.
 

[사진=KBS '이웃집 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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