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존 아파트 전세금으로 종로 새집 들어갈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0-01-16 21: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총리 재직기간 동안 잠원동 자택을 세 주지 않고 비워둬…"세입자 들이는 대로 잔금 치를 것"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에 마련한 전셋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전세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6일 "종로 새 집에 들어갈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잠원동 자택을 세로 내놨다"며 "규제가 시행되기 전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는 추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퇴임을 앞두고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아파트에 전셋집을 계약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총리 측은 "잠원동 아파트에 세입자를 들이는 대로 그 대금으로 새집 보증금의 잔금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로 아파트에는 다음 달 초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잠원동 주택에 세를 주지 않고 비워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직을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는 압박 때문이었다고 한다. 종로 전셋집과 잠원동 자택의 전세가 시세도 ‘9억원’으로 일치해 자금을 더 충당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종로구 출마 등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회의원 출마자는 반드시 선거구 내에 주소지를 두지 않아도 되지만, 이 전 총리가 종로에 전셋집을 마련한 것은 지역 유권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