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디자인·연비·안정성 갖춘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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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1-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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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제공 ]

한국GM 쉐보레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글로벌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 차량은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이끌 전략 SUV로 평가받는다.

최대 강점은 디자인이다. 기본모델 외 RS(랠리 스포츠 약자), 액티브 등 세 가지로 나눠 제작됐다.

전체 콘셉트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다. 이를 위해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크롬을 통해 상하를 구분했고, 하단은 매트한 재질과 하이글로시 블랙을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이외에도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 등을 갖췄다.

RS 모델은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다크 크롬 그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더했다. 이외에도 카본 패턴이 적용된 스키드플레이트, RS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후면 버티컬 리플렉터 등을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액티브 모델은 거칠고 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면에 X자 형상의 프로텍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아몬드 버터 색의 실내 색상을 적용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우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 블루 등 6가지 기본 외장 컬러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RS는 이비자 블루, 액티브는 제우스 브론즈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RS 및 액티브 모델의 경우 투톤 루프가 기본 적용된다.

또 다른 강점은 '큰 차체‘와 ’여유로운 수납공간‘이다. 이 차량은 최대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60mm, 전폭 ,810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2640mm의 휠베이스 역시 급을 뛰어 넘어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용량은 460리터며, 바닥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차 무게 자체도 가벼워졌다, 차체에 기가스틸 22%를 포함한 78%의 고장력,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확보했다.

엔진은 △1.2리터 가솔린 이-터보 프라임 △1.35리터 가솔린 이-터보 등 두 가지로 나눠 탑재했다. 두 엔진 모두,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최고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도 받았다.

이-터보 프라임 엔진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터보 프라임은 LS와 LT 트림에 이-터보 프라임 엔진은 프리미어 트림과 RS, 액티브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LT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다.

연비 또한 우수하다. 기본이 되는 전륜구동 모델은 라이트사이징 엔진과 함께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각각 복합연비 13km/l, 13.2km/l의 동급 최고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사륜구동 모델은 동급 유일의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주행 중 간단한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도 FWD(전륜구동)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편의사양도 동급 차량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동급 최초로 추가했다. 기존 USB 유선 케이블로만 연결할 수 있었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도 지원한다.

안전사양도 다양하게 탑재했다. 6개의 에어백은 물론,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을 대거 탑재했다. 운전 중 전방을 주시하면서 각종 주행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고급 사양들도 대거 적용했다.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액티브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 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쉬한 SUV” 라며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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