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박정희 전 대통령役, 부담…외모 싱크로율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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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1-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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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박정희 대통령 역할을 맡아 '외모적 싱크로율'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젬스톤픽처스·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성민[사진=연합뉴스 ]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아일보에서 연재된 동명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 이성민은 박정희 대통령 역할을 맡았다.

그는 "영화 드라마 등에서 제가 맡은 역할을 많은 선배들이 하셨다. 외모가 비슷한 분들도 계셨다. 저도 그런 부담감이 있었다. 무턱 대고 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장팀도 비슷하게 묘사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 분의 옷을 제작했던 분을 찾아가 의상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역할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부장들(이병헌, 곽도원, 이희준)과 밀당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요동치게 하며 품어주고 할 수 있을까 변주를 신경 썼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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