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S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 후원… 초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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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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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넘어 개발·마케팅 분야 협력 계획 밝혀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엑스박스(Xbox)개발자 행사를 개최하고, 양사간 '초(超)협력'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리는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인 'Xbox Discovery Day'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사업 제휴 모델 및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로, 엑스박스 게임 개발자는 물론 게임산업 관계자를 위한 세미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스스로 윈도우와 Xbox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퍼블리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Xbox' 프로그램 △Xbox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Game Pass)'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믹서(Mixer)' △Xbox 개발과정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는 아그네스 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컨텐츠 제휴담당, ID@Xbox를 담당하는 아고스티노 시모네타(Agostino Simonetta), 글렌 그레고리(Glenn Gregory) 등이 참석했다.

특히 SK텔레콤과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엑스박스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시범 서비스에 이어 게임 개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클라우드는 엑스박스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부터 SK텔레콤의 5G·LTE 고객에게 엑스클라우드를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향후 게임 개발을 위해 양사간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게임을 선보일 것이며 이번 개발자데이가 그 시작"이라며 "SK텔레콤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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