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0%, 주례없는 결혼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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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1-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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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례 없는 결혼식 장점 1위는…식순 간소화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총 462명(남 221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주례 없는 결혼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80.3%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주례 없는 결혼식의 장점 1위는 ‘식순 간소화’(27.7%)였다. ‘지루하지 않은 결혼식을 할 수 있다’(20.6%), ‘기억에 남을 만한 결혼식이 될 수 있다’(17.7%), ‘신랑 신부에게 맞춤 결혼식이 가능하다’(14.9%)가 뒤를 이었다.

주례 없이 하는 결혼식의 단점으로 ‘주례 대신 다른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34.8%), ‘신랑 신부가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진다’(23.2%), ‘전문 사회자 섭외가 어렵다’(15.4%)는 의견을 꼽았다.

그렇다면 주례 없는 결혼식을 할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남녀는 ‘결혼식 전문 사회자’(43.5%)를 가장 많이 신경 쓴다고 답했다. 2위는 ‘성혼선언문, 혼인서약서’(35.5%), 3위는 ‘하객들의 반응’(9.5%)이었다. 다른 의견으로 ‘부모님의 반응’(4.1%)도 있었다.
결혼식 주례사 대체 행사에 대한 남녀 의견은 갈렸다. 남성은 ‘양가 부모님의 편지’(22.2%), 여성은 ‘신랑 신부 인사말’(24.9%)이 좋겠다고 답했다.

듀오 관계자는 “요즘 주례 없는 결혼식이 젊은 남녀에게 인기”라며 “둘만의 개성을 살린 차별화된 결혼식을 위해서는 전문 사회자 섭외와 성혼선언문, 혼인서약서를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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