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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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20-01-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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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일 키움증권에 대해 직전보다 11.8% 올린 9만5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 104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7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모두 16.8%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예상치인 56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회사는 주식운용부문(PI)에서 호실적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제각기 6.5%, 7.7% 상승했는데, 코스닥 지수 변동성은 PI손익과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이다.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6000억원으로 최근 6개 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시장금리 반등에 따라 채권 평가 손실이 일부 인식되겠지만 실질적으로 금리보다 주식 시장 변동성이 PI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국고채 3년물 기준 시장금리는 0.06% 상승하는 데 그쳐 손익은 약 1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2020년 회사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33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는 6,4% 줄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4481억원으로 2.3%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증권업종 전반적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던 상반기를 고려했을 때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을 제외한 경상 영업이익은 이자 이익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대형 IB들의 경영 전략은 DLS사태, 부동산PF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키움증권만의 브로커리지 비즈니스는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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