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년사] 파주시의회 의장 손 배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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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20-01-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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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의장 손 배 찬]

존경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

흰 쥐의 해,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롭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며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난 흰쥐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깃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7대 파주시의회는 역동적인 의회, 활기찬 의회라는 표어아래 2018년 7월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러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일본 수출규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제3기 신도시 지정, 제2순환고속도로 자유로IC 설치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웠던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반면, DMZ 평화의 길 개방과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 통일동산 일원이 통일동산 관광 특구로 지정되는 등 한반도 평화수도의 중심, 남북평화교류의 중심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경험을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어떤 일도 시간 낭비는 아니다’는 명언처럼 이제는 과거의 내 모습을 통해 조금 더 나은 파주시의회를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작년 한해가 우리 파주시의회의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올해 2020년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작을 알리고 나아가 14명 의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들은 물론 사회, 유관단체들과 힘을 모아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파주시의회는 46만 파주시민과 더불어 파주가 2020년 한반도 통일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올해의 의정활동을 다음과 같이 펼쳐나가겠습니다.

첫째,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 하겠습니다.

2020년에도 파주시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과거의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고민하여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심기일전 하겠습니다.

둘째, 공조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에 힘쓰겠습니다.

의회와 파주시는 대립보다는 공조를 바탕에 두고 상호 신뢰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한편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의 본분인 생산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에도 충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은 물론 단체와 공명하여 시민행복을 위한 소통하는 의회, 지역사회 공동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셋째,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불편한 점은 어떤 것인지 불만은 무엇인지, 시민의 입장에서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삶과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시민 중심의 의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넷째, 남북교류,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주는 전쟁과 죽음의 땅에서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바뀌는 역사의 현장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입니다. 이를 위해 경제성장판이자 평화안전판이 될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시와 의회는 힘을 모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예술마을과 더불어 예술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파주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와 예술의 꽃을 피우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

2020년 파주시의회는

‘충분히 생각한 뒤에 과감하게 실행한다’라는 숙려단행(熟慮斷行)의 자세로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파주시의회 의원 모두 힘을 모아 역동적으로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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