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하이종합 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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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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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72%↑ 창업판 0.52%↑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26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7포인트(0.85%) 상승한 3007.3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4.14포인트(0.72%) 오른 1만303.72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9.24포인트(0.52%) 상승한 1793.6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955억, 308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조선(-0.18%)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시멘트(1.55%), 가전(1.54%), 부동산(1.48%), 농약·화학비료(1.43%), 금융(1.41%), 가구(1.3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27%), 화공(1.22%), 건설자재(1.19%), 방직(1.18%), 석탄(1%), 석유(0.85%), 철강(0.81%), 바이오제약(0.77%), 기계(0.68%), 교통운수(0.64%), 전자IT(0.63%), 비철금속(0.58%) 등이다.

이날 중국에서는 경기 부양책과 관련 발표가 쏟아졌다.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리샤오펑 중국 교부장은 이날 열린 교통운수공작회의에 참석해 “내년 고속도로와 수로 등 건설에 1조8000억 위안(약 299조원), 철도·민간항공 건설에 각각 8000억, 900억 위안의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중국의 교통강국 건설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원은 일자리 지원 강화 계획을 내놨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국무원은 지난 24일 고용안정을 위해 민간기업과 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 강화 정책을 소개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801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하는 ‘포치(破七)’가 발생한 8월 8일(7.0039위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0.38% 상승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중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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