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전력화와 날짜 겹친 글로벌호크 인도... 기상여건 이유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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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2-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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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자극할까 부담됐다는 분석도

17일로 계획된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 1호기의 인도가 미뤄질 전망이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기상 여건상 계획을 연기해 이번 주 중으로 글로벌 호크 1호기가 사천 공군 운용부대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인도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기상 여건을 이유로 들었지만,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같은 날 예정된 F-35A 스텔스 전투기 전력화 행사를 피했다라는 의견도 나온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으로 북미대화가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른 요인으로 북한을 자극하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호크 도입 일정에 대한 부분은 공개가 어렵다"며 "애초에 공식적으로 17일 도입한다고 발표한 적도 없어 연기라는 표현 자체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당초 올해 상반기 글로벌 호크 1호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광학·열상(EO·IR)센서 소프트웨어 등 기술적인 문제로 도입 시기를 연내로 조정한 바 있다.


[사진=미 공군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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