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대형 이벤트 앞둔 관망세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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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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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예고된 미국의 대중국 관세폭탄 시한과 1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짙은 모습이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0.51포인트(0.09%) 하락한 2만3410.19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30포인트(0.08%) 내린 1720.77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중국 증시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84포인트(0.1%) 상승한 2917.3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9.60포인트(0.4%) 오른 9915.87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12.95(0.75%) 상승한 1734.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중국 소비·생산 지표가 발표됐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4.5% 상승했다. 11월 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인 4.3%를 소폭 웃돈 것으로 2012년 1월 이후 근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다. 이로써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지난 7월부터 다섯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PPI는 제조업 등 분야의 활력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것은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지표가 악화됐지만, IT·통신 업종의 상승세로 지수의 하락은 피했다고 중국증권망은 분석했다.

한편 홍콩 증시에서 항셍지수도 오후 3시 10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11% 내린 2만6464.64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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