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세대별 겨울철 인기템 알아보니…2030 무스탕·5060 골프와 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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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2-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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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후리스와 에코무스탕 내놓으면 완판

  • 5060 女 모피·男 골프 관심 높아 매출 견인

롯데백화점이 이번 겨울 세대별 인기 아이템을 조사한 결과 20·30세대는 무스탕과 후리스에 꽂힌 반면 50·60세대는 골프와 모피에 꽂혔다.

9일 롯데백화점은 자체 기획을 통해 지난 10월 출시한 여성용과 아동용 ‘에코퍼 무스탕’은 발매 한 달 만에 준비한 1000장이 모두 소진됐으며, 4000장을 준비한 ‘리버시블 무스탕’은 같은 기간 1800장, ‘하이드아웃’ 롱후리스’는 전체 5000장 중 4300장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매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였다. 실제로,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파타고니아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된 후리스 상품들은 출시하자마자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롯데백화점]

반면, 50·60세대에서는 모피, 골프 상품군이 두각을 보였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의 모피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신장했다. 주 구매 고객 층인 50·60세대 여성의 비중이 60% 이상 차지했다. 또한, 추워진 날씨에도 골프를 즐기는 50·60세대 남성의 구매에 힘입어 동기간 골프 상품군의 매출은 4.5%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세대별 인기 상품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20·30세대에 인기가 높은 롯데백화점 PB상품인 ‘리버시블 무스탕’ 할인 행사를 연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소공동 본점에서는 진도모피, 근화모피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모피 신상품 및 2018년 이월상품을 판매한다.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에코퍼로 만든 아우터를 판매하는 ‘아이토브’의 단기행사를 연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세대 별 인기 상품군이 꾸준히 변화하는 가운데 올해 2030 세대는 작년부터 인기를 끈 무스탕과 후리스, 5060 세대는 전통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모피와 골프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겨울철 유행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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