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에 ‘지구불시착’···CJ제일제당, 제일 맛있는 책방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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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1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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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본사 지하 1층 색다른 식문화 공간 선보여

  • HMR 대표 브랜드와 독립서점 만남, 다양한 볼거리 제공

 

오는 2020년 1월17일까지 운영하는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1층 '제일 맛있는 책방'에서 직원들이 책을 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식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본사 지하 1층에 위치한 ‘CJ더마켓’을 ‘제일 맛있는 책방’으로 탈바꿈한다고 8일 밝혔다.

제일 맛있는 책방은 서울 내 독립서점 4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내년 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CJ제일제당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고메’·‘햇반’·‘백설’의 제품 또는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각 독립서점을 일대일로 짝지었다. 소비자가 요리에 소비하던 시간을 독서 등 문화 생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독립서점 ‘지구불시착’과 협업했다. ‘비비고 사골곰탕’과 ‘지구불시착’에서 판매하는 도서인 ‘곰탕’을 함께 진열했다.

고메는 ‘책방연희’, 햇반은 ‘가가77페이지’, 백설은 ‘미스테리유니온’과 각각 제휴를 맺었다.

제일 맛있는 책방에서 볼 수 있는 책은 총 100종이다. 각 독립서점 점주들이 직접 선정했다.

같은 층 CJ더마켓에서 운영하는 델리 코너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제일 유익한 식당’을 운영한다. 비치된 도서와 관련된 메뉴를 매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견본 도서를 ‘시식용’ 도서로 비치했다.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해 만든 노트 등의 문구류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에도 ‘더CJ컵’ 행사를 기념해 CJ더마켓에 ‘제주를 비비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우도 땅콩 등 제주도 특산물은 물론 제주 흑돼지 라면 ‘돗멘’을 판매했다.

내년에도 본사 지하 1층을 활용해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일 맛있는 책방은 성탄절과 새해를 겨냥해 이에 맞는 도서와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며 “CJ더마켓은 식문화를 즐기는 HMR 플래그십 스토어를 넘어 더욱 가치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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