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확대... 아이폰용 앱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19-12-06 09: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 택시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왔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처음 상용화한 지 1년 만이다.

웨이모는 지난해 12월 이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인 ‘웨이모 원’을 개시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하면 차량이 승객이 있는 지점까지 정확하게 와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로 이동한다. 자율주행차는 핸들이나 별도의 기기를 작동할 필요 없이 제한속도에 맞춰 스스로 운행한다.

차량은 크라이슬러 미니밴 ‘퍼시피카’를 개조한 모델이다.

피닉스 지역 거주자는 아이폰으로 웨이모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웨이모는 지난 4월 구글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에 웨이모 앱을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고 해서 모두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웨이모 홈페이지에서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에 동의해야 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앱으로 연결하는 링크가 주어진다. 이후 잠재 승객 명단에 올라가고 최종 승인이 되면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한편 웨이모는 2009년부터 애리조나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미시간, 조지아 등 25개주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해왔다.

웨이모는 지난 4월 미국 디트로이트에 자율주행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제시한 자율주행 단계 기준,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사진=웨이모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