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브랜드 'I‧SEOUL‧U' 시민 10명 중 7명은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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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19-1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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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서울브랜드 호감도 추이 [자료 = 서울시]


네 번째 돌을 맞은 서울브랜드 I‧SEOUL‧U에 대한 서울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인지도와 호감도가 각각 86.6%와 73.3%로 조사됐다. 특히 호감도는 3년 만에 20%p가량 큰 폭으로 오른 모습이다. 

서울시는 서울브랜드 ’I‧SEOUL‧U’ 4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전문조사기관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이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26일까지 20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 일 면접조사 결과다.

설문에 따르면 인지도는 지난해 조사보다 2.4%p 오른 86.6%로 조사됐고 호감도의 경우 2.6%p 오른 73.3%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인지도는 지난 2016년 63%에서 시작해 2017년 66.3%, 2018년 84%까지 올랐고, 같은 기간 호감도는 52.8%에서 57.1%, 70.7%까지 큰 폭으로 뛰었다.

서울브랜드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 중 가장 많이 꼽힌 세 가지는 ”친근하고 편안하다(139건)“, ”담겨있는 의미나 이미지가 좋다(93건)“, ”눈에 잘 들어오고 간결하다(81건)“로 집계됐다.

반대로 호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 세 가지는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39건)“와 ”의미가 와닿지 않는다(27건)“, ”의미 전달이 명확하지 않다(26건)“가 차지했다.

주된 인지 경로(복수 응답)는 ”서울시 관련 행사나 홍보물, 조형물 등을 통해서“라는 응답이 63.9%로 가장 많았고 ”TV와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가 34.6%,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이 20.9%로 뒤이었다.

이 외에 서울과 어울리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다양하다“가 51.3%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는 ”활기차다·역동적이다(47%)“와 ”현대적이다(42.6%)”, ”안전하다(26%)” 순으로 뒤이었다.

앞으로 원하는 서울 이미지 설문에는 “안전하다(34.3%)”, “여유롭다(33.1%)”, “친환경적이다(28.4%)”, “아름답다(21.1%)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서울도시 이미지인 안전과 여유, 친환경, 아름다움 등을 서울브랜드 정책에 잘 담아 앞으로 서울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시민 자긍심 고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브랜드와 어울리는 유명인으로는 가수 아이유가 243표를 받아 1등을 차지했고 가수 방탄소년단(131명)과 박원순 서울시장(79명), 운동선수 김연아(77명), 방송인 유재석(60명), 운동선수 손흥민(5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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