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엘사 제친 김나영 "떳떳하지 못한 행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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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12-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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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나영이 양다일과의 듀엣곡으로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2일 김나영의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한 후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8년 동안 음악만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며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노력을 알아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네버랜드 측은 또한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며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일 발매된 양다일과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등 5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멜론에서는 아이유의 미니 5집 타이틀곡 '블루밍'을 제쳤으며 벅스에서는 '겨울왕국 2' OST인 '인투 디 언노운'보다 앞선 순위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가수가 하룻밤 사이 차트 순위가 상승한 것을 두고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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