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한달 앞으로 다가온 '혁신 전쟁터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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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2-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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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

  •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 참가

  • 8K TV·로봇·미래 교통수단 등 선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0'이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글로벌 IT 업체들의 참가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과연 올해는 어떤 혁신 제품들이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까요. 

Q. CES는 무엇인가요?

A.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입니다.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5년부터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죠.

Q. 주로 어떤 제품이 전시되나요?

A.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전제품 위주의 전시회로 진행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가전 제품과 정보통신의 결합으로 첨단 IT 제품의 소개의 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소니, 화웨이 등 세계 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그 해의 주력 제품을 선보입니다.

제조업체들에게 CES는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을 뽐내는 자리이자, 경쟁사의 제품을 탐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또 가전 전문가, 파트너사, 소비자협회 등이 모두 모여 가전업계의 한해 트렌드를 파악하기도 하죠. 

Q. 어떤 제품에 주목해야 하나요?

A.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이는 8K TV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앞서 8K TV를 두고 화질 논란 등 여러차례 공방을 벌여왔기 때문에 CES와 관련 8K TV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본격적으로 8K 시장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소니, TCL, 샤프 등 경쟁업체들 역시 후속 모델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글로벌 TV 업계의 초고화질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현대차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개할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항공택시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로봇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머신 러닝, 센서, 데이터 연결성 등과 같은 근원적인 기술의 뒷받침으로 한층 더 성장한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TA는 CES 2020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기술 트렌드로 △항공택시 등 차세대 교통수단 △디지털 치료법 △식품의 미래 △안면인식 기술 △로봇의 발전 등을 꼽았습니다. 

Q. 주요 화두는 무엇인가요?

A. '기술이 바꾸는 일상'이 핵심 메시지가 될 전망입니다. 내년 CES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5명의 연사가 모두 기술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발표합니다.

기술의 진화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할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초연결시대에 가전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발표합니다. 김 사장은 혁신 기술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일하고 즐기는 방식을 변화시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겠다는 삼성전자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인류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할 계획입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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